우주에서도 '슬기로운 신앙생활'...온라인 예배 갖고, 봉사도 한다_#국민일보 #더 미션 알지 #우주인 #NASA #스페이스엑스 #shorts
더미션 [국민일보]
우주에서… 온라인 예배 갖고 봉사도 하고
우주비행사 윌모어·다이슨, ISS에 머물면서도 ‘슬기로운 신앙생활’
미국 텍사스주 패서디나 프로비던스침례교회 성도이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배리 윌모어(사진 왼쪽)와 트레이시 다이슨(오른쪽)이 현재 400㎞ 상공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머물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미 남침례교 신문인 뱁티스트프레스 등이 최근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온라인으로 예배와 기도 모임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으며 ISS에 머무는 또 다른 기독교인과 함께 찬송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불렀다고 한다.
특히 장로로 활발하게 봉사해 온 윌모어는 지난 6월 초 당초 8일짜리 임무를 수행하러 갔다가 기술적인 문제로 8개월여간 우주에 머물게 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신앙생활을 통해 큰 영적 위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미 단 목사는 기독교 매체 처치타임스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그를 지탱해 준 것은 신앙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우주에서도 봉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생일을 맞은 성도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하거나 성도들에게 우주선을 소개하기도 했다. 교회는 남은 가족을 돌보는 등 상부상조하고 있다. 먼 곳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이들과 함께 기도하며, 집안에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면 팔을 걷어붙인다. 단 목사는 “두 사람은 우주에서 복귀하는 첫 주일에도 아마 교회에서 봉사할 것”이라고 했다.
글.취재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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