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만나면 최고의 소리가 납니다 (영상 박정원)
극동방송 좋은아침입니다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스티븐 S 스트라튼의 《니콜로 파가니니의 삶과 예술》중 ‘거리의 연주’ 이야기를 하나님께 드리며 ‘예수님을 만나면 최고의 소리가 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어느날 한 신사가 비엔나에서 거리를 걷다가 큰 저택 앞에서 낡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가난한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몸이 아픈 어머니를 위해 거리로 나온 것입니다. 소년의 연주 실력은 형편없었고,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사람들은 소년에게 눈길을 주지 않은 채, 주머니에 손을 넣고 그저 자신의 길을 갈 뿐이었습니다. 소년의 모자에는 동전 하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소년의 마음은 음산한 날씨보다 더욱 추웠습니다. 신사는 소년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바이올린을 잠시 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바이올린을 건내 받은 신사는 튜닝을 다시 했습니다. 그리곤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껏 소년이 연주하던 음률과는 다른 소리가 흘러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꽃이 피듯, 달이 뜨듯, 매화가 그 향기를 천리에 퍼뜨리듯, 불어가는 봄바람에 옷자락이 날리듯, 바이올린 선율은 거리를 환하게 하였습니다. 꽃 본 나비처럼 물 본 기러기처럼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 들기 시작했습니다.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외쳤습니다.
“파가니니다! 저 사람은 바이올린의 거장 파가니니입니다!”
사람들은 소년의 모자에 돈을 넣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눈처럼 수북히 쌓였습니다. 신사는 소년에게 따뜻한 눈길을 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돈을 어머니께 갖다 드리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 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소년의 낡고 녹슬고 고장난 바이올린이었지만,거장의 손에 들리자 천상의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합니다. 누구의 손에 들려지느냐에 따라 삶의 소리가 달라집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시인이 될 수도, 건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온달은 평강 공주를 만나기 전까지 ‘바보’ 온달이었습니다. 평강이 온달에게 사랑과 정성을 쏟자 온달은 나라를 구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성군(聖君)이었던 당현종은 양귀비를 만나 어리석어졌고 국운이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안드레가 실수와 허물이 많은 시몬을 예수님께로 데려 왔습니다.
조변석개로 변하는 시몬을 만난 예수님은 ‘반석’이라고 부르셨습니다. 그 선언대로 시몬은 예수님과 동행하며 반석, 즉 베드로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큰 일꾼이 되었습니다.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요1:42)
요한복음 1장 42절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