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인문학을 하나님께!! 꼭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로 표현해 주세요 (영상 김성옥)
극동방송 좋은아침입니다
20260730 극동방송 인문학을 하나님께
남편과 아내는 사랑의 언어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결혼·가정 전문가이자 작가, 목회자인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를 하나님께 드리며 ‘사랑은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인류학·언어학을 전공한 게리 채프먼은 부모에게서 배운 말이 제1의 언어, 곧 모국어가 되고 나중에 배우는 언어는 제2의 언어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넘어갑니다.
“사랑도 이와 비슷하다. 중국어가 영어와 다르듯이 당신의 사랑의 언어가 배우자의 사랑의 언어와 다를 수 있다.”
그는 남편과 아내가 같은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면서 진실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전달하려고 하는 사랑을 상대방이 느끼기 원한다면 그 사랑을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
한 나무 아래, 곰과 종달새가 삽니다. 곰은 하루 종일 나무 아래 앉아 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곰에게 사랑은 곁에 있는 일, 자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종달새는 하루 종일 노래합니다. “당신이 있어서 참 좋아요.” 종달새에게 사랑은 소리 내어 들려주는 일입니다. 둘 다 자기가 아는 가장 큰 사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둘 다 외로웠습니다. 곰은 생각합니다. “진득하게 조용히 내 옆에 있어 주면 좋을 텐데.”
종달새는 생각합니다. “한 마디쯤 좋다고 말해 주면 좋을 텐데.”
사랑을 안 준 것이 아닙니다. 다만, 서로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주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그럴 경우가 많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나를 사랑해 주세요”라고 말하지만, 남편 귀에는 “당신은 형편없는 남편이에요”라고 들릴 때가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나를 존중해 주세요”라고 말하지만, 아내의 귀에는 “내 말에 무조건 복종하세요”라고 들릴 때가 있습니다. 오죽하면 미국의 관계 전문가 존 그레이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냈겠습니까? 서로 다른 별에서 온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서로의 언어가 다를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은 내 방식대로 마구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언어로 번역될 때 비로소 도착합니다. 번역되지 않은 사랑은 아무리 뜨거워도 끝내 외국어로 남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언어로 호령하지 않으시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의 언어 속으로 내려오셨습니다. 그러니 배우자의 언어를 익히는 일은 귀찮은 숙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닮아가는 낮은 예배입니다.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약한 자에게는 약한 자처럼 되었다는 바울의 고백은, 복음을 상대의 문법으로 옮겨 낸 사랑의 수고였습니다. 곰에게는 말없이 곁에 앉아 주시고, 종달새에게는 “당신이 있어 참 좋습니다”라고 들려주십시오.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고전9:22)
고린도전서 9장 22절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