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이 필요한 월요일^^ 주님께로 향하는 것이 새로운 출발입니다♡황미경사모의 아침에 쉼표 (영상 안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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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좋은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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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자주 묵상하는 찬양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작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시간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이들을 향한 주님의 음성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뒷 부분 가사는 이렇습니다.

조금 느린 듯해도 기다려주겠니? 조금 더딘 듯해도 믿어줄 수 있니? 앞이 보이지 않아도 나아가 주겠니? 이해되지 않아도 살아내 주겠니? 길 잃어 지친 영혼을 돌아보는 우리 눈물의 기도 잊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어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믿음과 세상의 욕망 사이에서 아슬아슬 외줄을 타는 것 같은 인생들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애타는 음성입니다. 이런저런 핑계가 많은 우리를 향해, 뭐라도 빨리 해결되기만을 바라는 성급한 우리에게, 세상과 하나님께 어설프게 걸친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보시며, 불투명한 안개 속을 헤매며 불안해 하는 우리를 향해 믿고 기다려주겠냐고, 믿음으로 나아가 줄 수 있느냐고 그리고 그 마음으로 또 한 번 살아내 주겠냐고 말씀하시며 다가오시는 주님의 끝없는 사랑입니다.

당장은 눈 앞에 기적처럼 드러나 보이는 것은 없지만, 하루 아침에 짠!하고 180도 뒤집어지는 일도 없지만, 오늘도 힘들어서 주저 앉고 싶고, 나아지지 않는 현실의 막막함, 하루를 견뎌내기 고통스러운 마음의 질병들로 삶이 버거울 때 우리의 작음과 연약함도 크고 귀하게 보아주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믿고 기다리며 견디면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살아내 주겠니? 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주님의 이 마음으로 구별된 저와 여러분의 작고 연약하지만 거룩한 발걸음은 세상을 흔들어 마침내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통로가 될 겁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아는 것 만큼 어려운 일도 없지요. 어쩌면 가능하지 않은 일 같기도 합니다. 오랜 친구 사이도, 긴 세월 함께 한 부부의 마음도 다 알지 못해 서운하고 속상한 때가 있지요. 그럴수도 있지 또 이해하고 서로 봐주며 넘어가는 게지요. 가족이기에 가족같기에 타인만큼 더 견디어주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물며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어찌 다 알겠습니까마는 이 찬양의 가사처럼 주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내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어디선가 우연히 좋은 글귀를 읽었습니다. “주님께로 향하는 것이 새로운 출발입니다. 그 주님이 우리에게 걸어오고 계심을 발견하는 것이 평생의 은혜입니다”
한 주를 여는 월요일 아침, 이 아름다운 고백이 우리 모두의 것이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아침에 쉼표, 황미경 사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