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생활 365] 4월 12일 – 신앙의 솔트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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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일 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자유의 여신상이 서 있는 뉴욕의 허드슨강을 따라 바다로 나가다 보면
바다와 강의 경계가 뚜렷하게 나뉘는 부분이 있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경계인데 누구나 육안으로도 구분할 수 있을 정도
로 바다와 강의 물 색깔이 다릅니다. 이 구분되는 선을 「솔트 라인(salt line)」이라고
부릅니다. 솔트 라인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가물어 담수가 부족하면
바닷물이 더 위로 올라오고, 강수량이 풍부해 담수가 많아지면 바닷물이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런데 솔트 라인이 강 쪽으로 올라올수록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마실 수 없는 바닷물이 강으로 밀려와 내륙지역에서 담수를 마실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영역을 넘어서면 강물도 마실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데드존(Dead zone)」이라고 불립니다.
바다도 바다의 쓰임이 있고, 강물도 강물의 쓰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 지점이 만나는 곳이 바른 곳에 위치해 있지 않으면 강물은 식수로
쓸 수 없게 되고,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 모두 죽고 맙니다.
세상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우리 크리스천도 인생의 선을
잘 정해야 합니다.
세상에서의 할 일과, 주님의 자녀로서 해야 할 일을 지혜롭게 구분해야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세상에서의 본분을 잘 수행할 수 있습니다.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뱀처럼 지혜롭게 세상에서 본분을 다하는
크리스천으로 살아가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바른 우선순위를 세워서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믿음을 잃지 않고 세상을 살아가게 해달라고 주님께 간구합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