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하다 뜻 모르면 무식? 기독교 용어?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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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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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천(召天)하다’라는 어휘를 두고 무식 논란이 일었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비롯됐습니다.
한 대기업에 근무하는 작성자 A씨가 “소천하다는 말이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말은 아니지 않냐”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그는 “신입사원에게 ‘아버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시냐’고 물었더니 ‘소천하셨다’고 답하더라.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니 돌아가셨다는 의미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평소에 쓰지 않는 단어를 사용해 나를 무례하고 무식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신입사원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사용하는 단어라 누구나 알 수있는건 아니다”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단어를 모르는 것보다 가족에 대해 질문하는 태도가 더 문제“라거나 “모르는 것을 배웠다고 생각하면 될 텐데 왜 상대방을 비난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소천하다’의 정확한 뜻을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