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SH Conferencet 프레시 컨퍼런스 1일차
더미션 [국민일보]
FRESH Conferencet
교회의 선교적 본질을 깨우고, 세대와 문화를 넘어 함께하는 선교적 교회 무브먼트입니다.
2025 Fresh Conference
"Missional: One Church, Every Generation, All Cultures" 라는 주제로, 모든 세대와 문화를 포괄하는 선교적 교회 원리와 사역 모델을 현장 사례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2023-24년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과 디아스포라 교회에 선교적 DNA를 새롭게 일깨운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교회의 한계를 돌파할 창의적•혁신적 사역 전환의 촉진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6.30(월)
19:00 타이틀
19:15 V-worshiop
19:45 학교기도
20:00 메세지1. : 샤티시 쿠마르
20:50 메세지&기도 : 황덕영
‘모든 세대, 모든 문화’…1700명 모여 찬양으로 하나된 밤
30일 찬양인도자의 부름에 참가자들이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 대예배당 무대 앞으로 뛰쳐나갔다. 10m가 넘는 무대 앞은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세대를 아우른 참가자들은 찬양에 맞춰 뛰기도 하고 손을 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들의 찬양은 통성기도로 이어져 1시간가량 계속됐다.
기쁨을 주체할 수 없어 무대 앞으로 뛰쳐나갔다는 김덕규(27)씨는 “자리에서든 무대 앞에서든 찬양의 본질은 똑같다”면서 “배가 고프면 허겁지겁 음식을 먹는 것처럼, 내게 있는 영적인 갈증을 주님 가까이 가서 채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저녁 집회는 2025 프레시 콘퍼런스 첫날 순서 중 하나였다. 저녁 집회는 열린 예배로 진행돼 콘퍼런스 참석자와 외부 참가자를 포함해 17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3회째인 프레시 콘퍼런스는 ‘미셔널: 하나의 교회, 모든 세대, 모든 문화’를 주제로 사흘간 열린다.
첫날 저녁 집회 강연자로는 사티쉬 쿠마르(인도 하이데라바드 갈보리템플) 목사와 황덕영 목사가 섰다. ‘우리가 왜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쿠마르 목사는 “여러분은 정말 지옥이 있다고 믿느냐”라는 도전적인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나는 지옥에 존재가 믿기지 않아 하나님께 ‘정말 지옥이 존재하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며 “그때 하나님은 ‘지옥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겠느냐’라는 답을 주셨다”고 고백했다.
쿠마르 목사는 “매일 17만2000명의 영혼이 지옥으로 간다”며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는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감동을 주실 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메시지를 전한 황 목사는 “여기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이 부흥을 일으키시고자 보낸 사인”이라고 독려했다. 황 목사는 “변화된 선교의 흐름은 목회자 중심에서 평신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초대교회의 선교적 원동력은 일상적 복음 전파자로 살았던 평신도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성도가 선교 공동체로 변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전국 5672개 학교에 기도 모임이 일어나길 바라는 기도 시간이 마련됐다. 안양외고 3학년 이건희(18)양은 “다음세대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바로 서야 한다”며 “다음세대인 우리가 다음세대를 품고 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부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사라졌다고 말하고 가끔은 우리가 세상 유혹에 무너질 때도 있다”며 “그렇지만 담대함을 갖고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는 세대가 될 수 있도록 주님 앞에 나아가겠다”고 했다.
안양=글·사진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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