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청중 ㅣ 2022년 11월 2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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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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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에는 경청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결정적인 소명에 귀 기울이면서 사는 인생은 단 한 분의 청중, 유일한 청중 앞에서 살아가는 인생이기도 합니다. 그 유일한 청중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경청자이십니다. 남이 내 소리를 들어주지 않아도 그분은 내 소리를 들으시고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음성 뒤에는 하나님의 눈이 있고 그 눈 뒤에는 얼굴이 있으며 그 뒤에는 마음이 있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 앞에서 사는 것입니다. 오직 최후의 청중이시고 최고의 청중이신 하나님을 중요하게 여기는 자가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수 있습니다.

“엘리가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하니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삼상 3:9)

“So Eli told Samuel, “Go and lie down, and if he calls you, say, ‘Speak, LORD, for your servant is listening.’” So Samuel went and lay down in his place.”(1 Samuel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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