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의 노래일기 10장 "상한 마음" Instrumental
Singing Diary 박수진의 노래일기
2025 박수진의 노래일기 디지털 싱글 시리즈 10장
2025 Singing Diary's Digital Single Series - 10th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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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
Executive Producer 박수진_노래일기
Producers 박수진, 김은주_O’Bed
Words & Music 박수진 (Written on 2012.12.7-12.8)
Arranger 김은주
String Arrangements 김혜현
Piano 김은주
A. Guitar 오영은
Bass Programming 김은주
String Quartet 위드스트링 (Vn1 조아라, Vn2 남민지, Va 안지원, Vc/Leader 임은진)
Background Vocal 김은주
Recorded by 정상원_HISKINGDOM MUSIC / 유성환(Sean Yoo)_NV FACTORY
Digital Editing by 정상원_HISKINGDOM MUSIC
Mixed by 정상원_HISKINGDOM MUSIC
Mastered by 정상원_HISKINGDOM MUSIC
Cover Designs 김석범_DESIGN ENTS
Title Handwriting 박수진
*Open license fonts including E-Core Dream 3 Light are used in this video.
:: 가사 ::
상한 마음 안고 나아옵니다 주께
I come before you with a broken heart; O Lord, to You
많은 아픔 안고 나아옵니다 주께
I will draw near with much pain inside; O Lord, with You
적은 믿음 갖고 나아옵니다 주께
Coming to you with my little faith, O Lord, in You
낡은 노래 들고 나아옵니다
And I bring this old and faded song for You
새 노래로 주 찬양하도록
Your love will call us back to praising You
우릴 부르소서 주 사랑
And give us a new song, a song to sing
새 이름으로 불러 주시는
And it is by Your mercy and great grace
주님의 자비 또 큰 은혜
to give us new name, a name to live
그 온유하신 음성과
And when I hear Your gentle voice
영광스러운 얼굴 빛으로
And when I see the glorious light of Your face
나 변화되어
Oh, I will be changed and love
다시, 더욱 사랑합니다
Love you all the more again
:: 소개글 ::
가을을 지나 겨울입니다. 차가워진 공기와 많아지는 모임들 속에서, 바쁜 사람은 더 바빠지고 외로운 사람들은 더 외로운 시즌. 왁자지껄한 파티보다 자발적 고독을 기꺼이 선호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문득문득 외로워지고 가끔은 울적해지는 것을 줄어든 일조량의 탓으로 돌릴 수 있어 다행인 계절입니다.
북적이는 모임과 빛으로 꾸며진 거리 사이 바삭거리는 바람이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사람들, 밝게 들뜬 사람들 사이에서도 오래도록 쉽게 웃을 수 없는 마음들이 있습니다. 이런 시간들이 새롭지 않은 이들과 나누고 싶어, 친구와 함께 올 한 해 유독 많은 마음과 시간을 쏟아부은 노래 하나를 나눕니다.
2012년 초겨울 어느 금요예배 중에 쓰게 된 이 노래를 몇 해 전, O’Bed의 김은주와 나누었고, 힘든 일이 많았던 지난 일 년여를 보내면서 친구는 작업실에서 혼자 이 노래를 많이 불렀다고 합니다. 그렇게 작업이 시작된 이 노래는 저에게로 다시 돌아들어와, 진실한 고백이 될 때까지 제 삶을 빚어내고, 또 아프도록 깊은 은혜들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상한 마음, 많은 아픔, 적은 믿음과 낡은 노래뿐이라도, 그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언제나 우리를 불러 새 노래로 찬양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 봄의 햇살보다 따스한 그 음성과 세상 어떤 빛보다 강하게 어둠을 꺼버리는 그 얼굴의 광채로 언제라도 다시 변화되어, 돌아서던 마음이 늘 다시 그 분을 사랑하게 되고, 이전보다 더욱 더 사랑하게 되는 일. 이 기적 같은 일들이 겨울을 지나는 여러 마음들에도 펼쳐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