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인문학을 하나님께!!울타리 안에 있을 때 양은 안전합니다 (영상 차영호)
극동방송 좋은아침입니다
20260716 극동방송 인문학을 하나님께 울타리가 우리를 지킵니다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담장을 고치며(mending wall)」를 하나님께 드리며 ‘법과 계명은 쇠사슬이 아니라 좋은 울타리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담장을 고치며 - 로버트 프로스트 -
(중략) 우리 사이에 담장을 다시 세운다(중략) /
그는 모두 솔밭이고 내 쪽은 사과 과수원이니 /
내 사과나무들이 그쪽으로 건너가 /
소나무 밑 솔방울들을 먹어치울 리 없다고 말했더니, /
그는 ‘좋은 담장이 좋은 이웃을 만듭니다’라고 말한다 /
시에는 봄마다 무너진 돌담을 함께 쌓는 두 이웃이 나옵니다. 한 사람이 묻습니다. 내 쪽은 사과나무, 당신 쪽은 소나무인데 무엇을 막자는 것입니까.
그러자 이웃이 대답합니다. “좋은 담장이 좋은 이웃을 만듭니다.”
담장은 미움의 다른 이름이 아닙니다. 담장은 여기까지가 나, 저기부터가 당신이라는 다정한 표시입니다. 경계가 있어야 관계가 삽니다. 선이 없으면 사랑도 침범이 됩니다. 울타리는 사람을 가두기 위해 세운 것이 아니라, 지키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법이란 국민을 묶어 두는 쇠사슬이 아니라 사람의 존엄을 지키는 울타리입니다. 자유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세워 놓은 기둥입니다. 공동체가 야만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붙들어 주는 질서입니다.
법이 없으면 자유로울 것 같지만, 가장 약한 사람이 먼저 무너집니다. 신호등이 없으면 길 위의 아이와 노인은 위험해집니다. 규칙이 없으면 약한 사람은 숨을 곳을 잃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법은 자유의 적이 아니라 자유의 보호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우리를 묶는 쇠사슬이 아닙니다. 우리를 살리는 울타리입니다. “하지 말라”는 말씀은 차가운 금지가 아니라, 낭떠러지 앞에 세워 놓으신 ‘살리는 표시판’입니다.
“이 길로 가라”는 말씀은 우리의 행복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라, 참된 생명의 길로 이끄시는 ‘은혜의 초대’입니다.
어린아이가 난간 없는 옥상에서 뛰어논다면 자유가 아니라, 위험입니다. 물고기가 어항 밖으로 튀어나오면 더 넓은 세상을 얻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잃습니다. 연은 줄에 매여 있기 때문에 하늘로 올라갑니다. 연이 자유롭고 싶다면서 줄을 끊는 순간, 추락합니다.
하나님은 질서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법은 사람을 묶는 쇠사슬이 아니라, 사람을 지키는 울타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가두는 벽이 아니라, 우리를 살리는 품입니다.
울타리 안에 있을 때 양은 안전합니다. 줄에 매여 있을 때 연은 하늘을 납니다. 레일 위에 있을 때 기차는 목적지에 이릅니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시16:6)
시편16편 6절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