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인문학을 하나님께 그 여자가 간절히 바라는 사랑, 그 남자가 진심으로 원하는 존경 (영상 유승연)

5,808 보기,

극동방송 좋은아침입니다

62,100 보기

20260820 극동방송 인문학을 하나님께
남편은 존경을 아내는 사랑을 원한다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에머슨 에거리치 목사님의 《그 여자가 간절히 바라는 사랑, 그 남자가 진심으로 원하는 존경》을 하나님께 드리며, “아내는 사랑을, 남편은 존경을 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부부 상담 30년, 수천 쌍의 부부를 만난 에머슨 에거리치 목사님.
그가 발견한 부부 행복의 결론은 뜻밖에도 단출했습니다.
성경 한 구절이 그 중심이었습니다. 에베소서 5장 33절입니다.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엡5:33)

아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사랑이고, 남편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존경이라는 것입니다. 아내는 사랑받지 못하면 숨이 막히고, 남편은 존경받지 못하면 숨이 막힙니다.
아내는 소리 내어 묻습니다. “나 아직 사랑해?”
남편은 소리 없이 묻습니다. “나 아직 괜찮은 사람이야?”
그래서 아내의 마음을 여는 열쇠에는 ‘사랑’이라 새겨져 있고, 남편의 마음을 여는 열쇠에는 ‘존경’이라 새겨져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자꾸 열쇠를 바꿔 꽂는다는 데 있습니다.
아내는 사랑이 고파 우는데, 남편은 “이 정도면 되잖아” 하며 통장을 꺼내 보입니다. 남편은 인정이 고파 뾰로통한데, 아내는 반찬을 한 접시 더 얹어 줍니다. 아내는 마주 잡은 손의 온기가 고파 곁에 머무는데, 남편은 등을 돌린 채 묵묵히 고장 난 형광등을 고칩니다. 남편은 “당신 정말 대단해”라는 감탄이 고파 서성거리는데, 아내는 왜이리 힘이 없냐며 영양제 한 알을 건넵니다. 둘 다 각자 선물을 내밀었는데, 하나는 사료를 받은 고양이 표정이고, 하나는 생선을 받은 강아지 표정입니다.
아내는 남편이 사랑을 표현해 주지 않으니 존경을 거두고, 남편은 존경받지 못하니 사랑을 거두면서 두 사람은 빙글빙글 ‘미친 회전목마’를 탑니다. 누군가 먼저 내려야 합니다.
다시 에베소서 5장 33절 말씀을 읽어 보겠습니다.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엡5:33)

이 말씀에는 조건절이 없습니다. 사랑스러울 때 사랑하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존경할 만하면 존경하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냥 사랑하라, 그냥 존경하라 하십니다. 예수님도 우리가 사랑스러워졌을 때 십자가에 오르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여전히 등을 돌리고 있을 때 먼저 못 박히셨습니다.
부부의 천국은 대단한 사건으로 시작되지 않습니다. 해외여행도, 값비싼 선물도 아닙니다. 남편과 아내 중 누군가 회전목마에서 먼저 내려 오늘 저녁 밥상머리에서 건네는 두 마디면 충분합니다.
“여보, 사랑해.” “여보,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야.”
아내는 사랑, 남편은 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