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미션리포트] 무슬림 사역의 중요성 커지는 '카메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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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미션리포트] 무슬림 사역의 중요성 커지는 '카메룬'

[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하는 미션리포트,
오늘은 카메룬 공화국으로 가봅니다.

카메룬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지만
인접 국가인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위협과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어 기도가 절실합니다.

카메룬의 서지혜 선교사가 전해드립니다.


Q. 카메룬은 어떤 나라?

아프리카 대륙 중서부 대서안 연안에 위치한 카메룬의 공식 명칭은 카메룬 공화국입니다. 카메룬은 프랑스와 영국 동시에 식민지배를 받고 있었는데, 1960년과 61년 각각 프랑스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종교적으로는 카톨릭이 38%, 개신교는 25%, 이슬람교는 24%, 그 외 아프리카 토속 종교가 있으며, 카메론 헌법으로는 종교적 자유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룬에서 발생한 종교 자유의 침해는 종교적 이유 외에도 민족,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사건을 종교적 동기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Q. 카메룬의 선교적 상황은?

카메룬 전체적으로는 개신교가 24%로 추정을 하고 있지만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의 숫자는 극히 드뭅니다. 특히 카메론 북부는 무슬림들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교회가 힘이 없고요.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더불어서 현지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성경을 바로 알고 가르치는 목회자가 적기 때문에 올바른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참 어렵고 저희에게 주어진 선교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선교회는 2002년부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수도인 야운데에서 제자 양육과 의료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선교의 방향을 고민하던 중 85%에서 95%까지 무슬림이 집중되어 있는 카메론 북부로 시선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카메논 북부는 경제적 가난, 종교적 무슬림의 영향으로 카메론 내에서도 상당 부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마을 출신의 어린 이슬람 고아들과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입양하여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믿음을 위해 교회가 시작되었고, 올바른 성경 말씀 중심의 제자 양육을 위해서 신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그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유치원 지금 현재는 초등학교까지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기아대책기구와 협력하여 현재는 980여 명의 아동이 결연되어 사랑과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Q. 카메룬의 사회적 이슈는?

최근 이슈라기보다는 공공당국으로부터 적절한 대응을 받지 못해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12년째 지속되고 있는 카메룬 북부 지역의 보코하람 분쟁입니다. 보코하람은 무장세력으로서 지역 주민 납치 테러 사건들을 유발하고 있는데 정부의 지역 보안을 위한 해결에는 상당히 미흡한 상황에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분리주의자들의 분리주의자들의 카메론 영어권 독립을 요구하는 것이 7년째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무장단체에 의한 공격, 민간인을 공격해서 정말 실종자뿐만 아니라 부상자들의 다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메론 내 인권단체들은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서 카메론 내의 상황들을 전달하지만 카메론 인권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가장 뜨거운 이슈 중의 하나는 세율 인상입니다. 여러 번 세율 인상이 있었음에도 작년 마지막 정기의회에서 더 추가적인 인상이 통과되었는데 치솟는 물가 상승과 정부의 미흡한 행정력과 함께 부패 등으로 인해서 내외 국민 모두가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같이 2024년은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역시 선교 사역에도 큰 영향이 있습니다. 특별히 구제, 지역개발이나 교육 사업에 대한 행정처리나 활동의 과도한 정부 감시 감시와 방해가 있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선교일을 마무리하기까지 긴장과 압박감을 상당히 느끼고 있습니다. 성경적 선교의 목표와 방향을 생각할 때 정부의 무리한 통제와 방해가 있다면 이러한 시점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말씀으로의 회복과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Q. 카메룬을 위한 기도제목

정치적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카메룬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은 뜨겁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선교회는 카메룬 은가운데레 지역에 무슬림 여성을 위한 직업훈련원 건축을 위해 온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무슬림 여성들은 조혼, 강제 결혼, 아동 노동, 가사노동 등으로 인해서 교육 접근성이 상당히 저조한 상황입니다. 저희는 이 여아 청소년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글을 배워 성경을 알며 자립이 가능한 기술을 습득해서 믿음과 경제적 자립이 가능하도록 돕고자 합니다.더불어서 성경 훈련과 리더 훈련이 지혜, 더불어서 성경 훈련과 리더 훈련을 지혜와 성령 충만으로 감당하고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 교회에는 아프리카 더불어서 카메론에 대한 선교적인 정보나 그곳의 상황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활동하시는 선교사님들 수도 적습니다.
하지만 복음이 필요한 곳 그리고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이 너무나도 많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치기도 하고 절망적인 상황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넉넉하게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그것을 기억해 주시고 한국교회가 기도와 또 여러 마음으로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저는 카메룬에서 일하고 있는 서지혜 선교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