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 (원곡: 한나형) - 장한이 | 작사/곡 손경민
장한이(Hani Jang) Official
연휴를 맞이하여 대전에서 시부모님이 저희 집을 방문하셨습니다.
2박 3일간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간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며 많이 웃고 때론
눈물을 보이며 진솔한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저의 시부모님은 40년을
목회자로 살아오셨던 분들입니다.
1년여 전, 목회 은퇴를 하셨는데
그 시기에 저희 부부도 신혼 때 부터
10년을 가까이 시댁 근처에 살다가
경기도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부모님 두분만 대전에 남으셨습니다.
아들, 며느리, 손녀가 가까이 살다가
거리가 멀어지고 목회도 은퇴 하셨으니
참 많이 적적하고 쓸쓸한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저의 딸 리아는 태어나서 초등학교 1학년까지 (현재 초3) 시부모님의 손에서 자란 것이나 다름 없는 아이입니다. 우리 가정이 갑자기 이사하게 되면서 사랑하는 손녀를 자주 보지 못해 보고싶은 마음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한 집에서 각자 보이지 않는 구석에 숨어 눈물을 훔치다가 서로에게 들켜버렸다는 말씀을 나누어 주시며 눈물을 보이시는데 그 말씀을 들으며.. 왠지 모르게 저의 목이 메이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 연휴에도 아버님 어머님께서 리아를 보며 참 많이 행복해하셨습니다. 잠언 17장 6절의 말씀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시부모님은 손녀를 면류관이라며 자랑스러워 하셨지만 그런 부모님을 보며 저는 부모님이야 말로 우리들의 자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박 3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두 분을 배웅해 드리는데
갑자기 이 ‘여정’ 이라는 찬양이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지금까지 나의 여정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 나의 모든 삶 마치는 날까지 붙드시리'
시부모님, 그리고 저의 친정부모님의 건강과
우리 가정의 새로운 날들을 위한
간구와 기도를 드리며 먹먹해지는 마음을 벗삼아
주님께 찬양을 올려드렸습니다.
내일은 어버이날. 사랑하는 부모님께 감사하며 또
우리 가정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찬양을 나눕니다.
여러분의 가정도 언제나 주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축복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MR출처: youtu.be/SluHA_-PH8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