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예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석동교회, 매정교회│부르심의 소명 더 콜링 1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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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정교회]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은 25일 안동과 영양, 청송을 거쳐
영덕으로 넘어오면서 곳곳에 큰 생채기를 남겼다.
집은 폭삭 내려앉았고 마을 골목길은 모두 검게 그을려졌다.
마을은 한국전쟁 당시보다 더 처참한 잿더미로 변했다.

마을의 상징인 영덕읍 매정리의 115년 된 교회도 화마를 피해가지 못했다.
벽체만 남아 교회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상황.
교회뿐 아니라 자료와 성경책이 모두 불에 타 핸드폰을 켜놓고
예배를 드려야하는 막막한 상황에 처해있다.
매정교회의 김계주 목사는 노모와 함께 급히 대피하다 귀와 코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
사모는 발뒤꿈치 부상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다. 성도들도 임시 처소와 대피소로 흩어져 있다.

[석동교회]
석동교회도 상황은 마찬가지. 31년째 이 교회를 지키고 있는 박경원 목사는
40살의 나이에 하나님의 강권적인 부르심에 순종하여 석동교회를 지켜왔다.

박 목사 부부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제일 마지막에 탈출을 했다.
현재 마을의 80%가 불에 타면서 폐허로 변했지만
박목사는 하나님께서 새롭게 하실 일을 기대하며 오늘도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린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