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멀리 있던 것이 제자리로 돌아와 하나가 되는 순간, 서로의 빈자리를 메워 주며 완성되는 풍경입니다. (영상 고기쁨)
극동방송 좋은아침입니다
20251002 극동방송 인문학을 하나님께 가장 아름다운 풍경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시인과 촌장의 노래 「풍경」을 하나님께 드리며 ‘세상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하나님께로, 집으로 돌아가는 풍경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세상 풍경 중에서 / 제일 아름다운 풍경 /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
세상 풍경 중에서 / 제일 아름다운 풍경 /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
풍경 / 풍경 /
세상 풍경 중에서 / 제일 아름다운 풍경 /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
히말라야의 만년설도, 사하라의 별빛도,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도 모두 아름답지만, 떠나 있었던 것이 돌아오고, 잃어버린 것이 회복되고, 헤매던 것이 안식을 얻는 풍경이야말로, 눈에 보이지 않는 울음을 품은 가장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흩어져 있던 것들이 하나둘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간. 멀리 날아갔던 철새들이 익숙한 처마 밑으로, 바람에 떨어진 꽃잎들이 뿌리 가까운 땅으로,
길을 잃었던 마음들이 따뜻한 품으로 돌아오는 풍경이 있습니다.
멀리 떠났던 가족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이고, 흩어져 있던 마음이 하나의 그릇에 오롯이 모아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둥근 달빛 아래 차려진 상에는 그리움과 기다림이 함께 놓여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니 보름달은 하늘의 빈자리를 환히 채우며, 비어 있던 마음의 틈까지 둥글게 메워 줍니다. 텅 비어 있던 마당은 정겨운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집니다.
우유니의 소금사막, 파타고니아의 빙하, 그랜드 캐년의 깊은 풍경도 이 풍경 앞에서는 조용히 물러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멀리 있던 것이 제자리로 돌아와 하나가 되는 순간, 서로의 빈자리를 메워 주며 완성되는 풍경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을 보면 집을 떠나 아버지의 품을 버리고, 허무한 욕망을 좇아 살던 아들 탕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진 것을 다 잃고,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를 먹으며 그는 깨달았습니다.
“내 아버지께로 돌아가리라.”
돌아오는 길은 부끄럽고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마음은 달랐습니다. 매일 문드러진 가슴을 안고 아들을 기다리던 아버지는, 멀리서 서성거리는 아들을 먼저 알아보고 달려갑니다. 아들을 껴안고 입 맞춥니다. 아무 것도 묻지 않고, 그저 아들이 돌아왔으니 잔치를 하자고 합니다. 아버지의 품 안에서 눈물은 노래가 되고, 수치심은 잔치의 기쁨으로 바뀝니다.
세상 모든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은,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는 풍경, 집으로 돌아오는 풍경입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눅15:20)
누가복음 15장 20절의 말씀입니다.
여백이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여백이 있는 신앙이 좋습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46:10a)
시편 46편 10절의 말씀입니다.